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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현" 작가 도서 검색 결과 (2)

캐리커처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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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커처의 역사

총 1권 완결


박세현

팬덤북스

2013-02-27


풍자만화의 아버지, 캐리커처 이 책의 저자는 현대예술에서 만화와 미술의 경계가 서서히 사라진다고 판단하고 만화에서 미술적인 요소를, 미술에서 만화적인 요소를 찾으려고 한다 이 책에는 유머와 풍자를 담은 미술, 캐리커처의 역사가 담겨 있다. 캐리커처는 미술사에서는 순수미술로 인정받지 못하고, 만화사에서는 유행에 뒤떨어진 것으로 대접받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캐리커처는 미술 만화이라고 말한다. 캐리커처는 미술이 놓쳐버린 유머와 재미를, 또한 만화가 잃어버린 풍자와 철학을 보여 준다. 캐리커처가 없었다면, 현대 미술의 풍자성과 현대 만화의 탄생은 요원했을 것이다. 여타 예술장르에 비해, 가장 먼저 사람들에게서 공감대를 불러일으킨 것은 그림이다. 다양한 형태와 방식으로, 시대와 지역을 초월해서 그려진 그림들 혹은 미술작품들 중에서 대중적인 공감대를 형성시키면서 대중을 각성시켰던, 심지어 카타르시스마저 느끼게 했던 그림 장르가 있다. 그것이 바로 흔히 캐리커처라고 불리는 독특한 미술장르다. 변형과 과장이라는 캐리커처의 특징은 고대 그리스 로마의 조각에서나 고대 희극의 가면에서도 볼 수 있으며 중세 교회의 외관 벽을 장식하는 악마 조상들에서도 엿볼 수 있다. 하지만, 고대 그리스 로마, 중세의 풍자그림은 캐리커처라고 명명하기보다는 단지 근대 캐리커처의 밑거름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 본격적인 캐리커처의 시작은 근대부터이다. 근대 캐리커처는 외형적인 변형뿐만 아니라 철학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풍자와 우스개 거리에 대한 묘사에서 벗어나 사회를 비판하고 사회를 변화시키려는 강한 의지의 발로이기 때문에 근대 캐리커처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런 점은 현대 캐리커처도 따라오지 못할 것이다. 이 책은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캐리커처란 무엇인가?란 원론적인 정의를 풀어내면서, 캐리커처 개념정립의 역사적 과정을 설명한다. 그다음 캐리커처의 역사를 기술한다. 특히 이 부분은 캐리커처 역사와 함께 캐리커처의 진정한 역할과 사회를 움직였던 실천성, 내면적 의미를 기술한다. 중세 시대에는 춤추는 죽음이라는 연작을 통해 초기 캐리커처의 내면성을 드러낸 종교개혁 화가 한스 홀바인에서부터 인물과장의 시초이자 연상효과를 최초로 이용한 쥐세페 아르침볼디까지 살핀다. 르네상스 시기에는 그로테스크한 인물 캐리커처의 선구자 레오나르도 다 빈치, 본격적인 캐리커처를 시작한 카라치 형제, 사건을 고발하는 캐리커처 화가이면서 칸 만화의 아버지 인 윌리엄 호가드, 영국 환타지 캐리커처 화가인 제임스 길레이, 풍자만화의 아버지 인 오노레 도미에 등의 작품을 제시하면서 근대 캐리커처의 이념을 정리한다. 현대에 와서는 나치즘과 사회주의로 인해 피 묻은 유럽의 캐리커처 화가들을 볼 수 있다. 특히, 혁명을 그린 화가이자 만화가인 게오르그 그로츠나 포토몽타주를 사용한 반나치 캐리커처 사진가 존 하트필더는 현대 캐리커처의 새로운 변화를 가져준 사람이다. 마지막으로 캐리커처와 유머만화의 차이를 설명하면서 캐리커처가 사회를 그린 요소들을 재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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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로티시즘 만화를 엿보다
우하단 작품구분

유럽에로티시즘 만화를 엿보다

총 1권 완결


박세현

팬덤북스

2013-02-27


성인만화, 어떻게 읽어야 아니, 봐야 할 것인가? 우리나라에서 성인만화와 함께 떠오르는 이미지는 한결같다. 앳된 얼굴에 풍만한 가슴만 눈에 띄는 일본 미소녀, 비속어와 신음으로 가득한 저질스런 야한 만화책, 청소년들에게 무조건 해가 되는 유해 매체, 남성들이 끼리끼리 모여 히득거리는 음담패설 같은 황색잡지, 깡패와 폭력 그리고 강간 등이 난무하는 섹스 만화. 이처럼 성인만화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이것만으로도 부족할 지경이다.사실 우리나라 성인만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에 기름을 부은 것은 1997년 7월 1일에 시행된 청소년보호법이었다. 청소년보호법 발효로 국내에서 발간되는 모든 성인만화의 표지에는 19세 미만 구독 불가(시행 처음에는 18세 미만 구독 불가였다)라는 새빨간 딱지가 의무적으로 인쇄되어야 했다. 판매하는 서점은 물론, 빌려 보는 대여방과 만화방은 별도의 판매대와 진열대를 마련해야 했다. 또한 19세 미만의 청소년들에게는 성인만화를 빌려주는 것은 물론, 보이는 것도 법으로 금지되었다. 이 법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유효하다. 청소년보호법이 발효되던 그 당시, 일부 대형서점은 청소년을 위한 만화조차도 판매는 물론, 진열 자체를 중단할정도로 이 법의 위력은 대단했다. 급기야 만화는 북한 괴뢰군과 맞먹을 정도의 악의 축으로 대접받았고, 2000년대 초반까지 만화는 대형서점에서조차 만화를 구매하기는커녕, 구경하기도 쉽지 않았다. 1997년 후반 IMF 구제금융으로 인해 우리나라 만화시장은 더욱 위축되는 듯이 보였다. 하지만 명퇴를 한 많은 퇴직자들이 전문 기술 없이도 적은 자본으로 개업할 수 있는 대여방에 관심을 보이면서 전국에 대여방들이 우후죽순으로 급속히 증가했다. 대여방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마케팅 전술이 대여방 개업의 과당경쟁에 불을 지폈다. 대여방 개업 붐의 초기에는 재고 만화책이 소지되면서 불황이던 만화시장에서 청신호를 보이는듯 보였다 과유불급이라고 했듯이, 과도한 대여방 개업은 결국 불황에서 몸부림치던 만화시장에 역효과를 가져왔다. 청소년보호법과 대여방의 과당경쟁. 이 두 가지 악재 속에서 오히려 성인만화 장르는 과감한 표현의 자유를 누리게 된다. 19세 미만 구독 불가 딱지는 청소년들의 손길을 엄금해야 하는 주홍글씨였지만, 이 빨간 글씨가 일부 성인만화가들에게 면죄부나 다름없는 창작의 자유 아니 창작의 방종을 안겨주었다. 씨팔 좆나게 좆 까네 지퍼가 열렸나 왠 조개젓 냄새가 씹탱이 좆됐수 등 이런 원색적인 대사와 AH!, 으흐좋아! 등과 같은 여성들의 자극적인 감탄사들. 많은 섹스 만화들이 성인만화라는 이름표를 달고 출간되었다. 결국 성인만화는 포르노 만화다, 라는 등식이 생겨날 정도였다. 특히 일본 포르노 만화를 무저작권으로 번역 ․ 출간한 복사만화들의 노골적인 남녀 성기묘사와 성행위 묘사 등은 오히려 만화 단속의 빌미를 제공했다. 일부에서는 표현에 대한 무한대의 자유라며 득의양양했지만, 정작 많은 성인만화는 표현에 대한 무한대의 방종 때문에 독자들을 잃어가는 우를 범하고 만다. 이것은 만화시장에는 성인만화(?)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정작 그만큼 성인이 볼 만한 성인만화가 없었다는 점을 방증한다. 유럽 에로티시즘 만화에서 우리만의 성인만화문화를 찾다이제 우리는 제대로 된 우리만의 성인만화문화를 찾아야 할 때다. 그런 시점에서, 해외 성인만화에 눈을 돌려 볼 기회를 갖고자 한다. 특히 예술만화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유럽 성인만화로의 여행을 떠나보고자 한다. 유럽 성인만화가들은 어떤 만화를 그리는지, 유럽의 성인독자들은 어떤 만화를 보면서 그들만의 만화문화를 만들어 왔는지 살펴보자. 이런 접근이 우리 성인만화의 정체성을 되돌아보게 하는 작은 계기가 될 것이다. 사실, 유럽에는 성인만화라는 특별한 개념은 없다. 다만, 성인 위한 만화BD pour adults라는 용어만 있을 뿐이다. 유럽은 고등학생 정도의 나이가 되면 대부분 남녀를 불문하고 자연스레 담배를 피우고 서로 사랑을 나눈다. 사실 더 어린 나이에 그러기도 한다. 요즘은 우리나라도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다만, 겉으로 드러내지 못할 뿐이지만. 어쨌거나 우리나라처럼, 19세미만 구독 불가라는 딱지로 성인만화와 청소년만화를 구분하는 번거로움을 범할 필요가 없다. 물론, 유럽 성인만화에도 가장 중요한 양념인 섹스와 벌거벗은 여자의 육체, 새디-매조키즘도 빠지지 않는다. 당연히 그런 양념이 없는 성인만화는 존재하지 않으며, 시장에서 도태되고 만다. 어떤 성인만화는 그 표현 수위가 포르노그래피만큼 자극적일 때도 있고, 때로는 스토리나 주제가 우리에게 전혀 공감이 가지 않을 때도 있다. 하지만 많은 유럽 성인만화의 소재와 주제는 우리 성인만화보다 훨씬 다양하고, 때로는 만화의 내용은 심오하고 철학적이기까지 하다. 필자는 이 책에서 유럽 성인만화라는 용어를 유럽 에로티시즘 만화로 통일하여 명시한다. 앞서 말했듯, 유럽에는 성인들만 보라는 만화는 없다. 다시 말하지만 성인들이 보는 만화가 있을 뿐이다. 그래서 만화 장르의 구분을 연령대가 아닌, 내용에 따른 용어인 에로티시즘 만화로 조작적 정의를 내렸다. 이 책은 이제껏 우리의 관심 밖이 있었던 유럽 에로티시즘 만화를 이해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쓰였다. 첫째 유럽 에로티시즘 만화의 역사를 살펴보고, 둘째 현대 유럽 에로티시즘 만화를 장르별로 엄선하여 만화작가와 그들의 만화를 소개했다. 이들 가운데 우리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만화가들도 있다. 포르노그래피를 포함하여 다양한 장르의 에로티시즘 만화들도 성인을 위한 만화문화로서 재미있게 향유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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